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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고영민, 4일 삼성동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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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야수 고영민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고영민(27)은 12월4일 낮 12시 서울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신부 서혜연양(26)과 결혼식을 거행한다. 신부 서혜연양은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아동복쇼핑볼을 운영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4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4박6일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논현동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고영민은 "부족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주고 지켜봐 주는 모습이 항상 고맙다.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내 사랑을 받아주고 기다려줘서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