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을 앞두고 겨울나기를 위한 주부들의 몸과 마음이 바빠졌다.
특히 겨울철에는 김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빨래 대비.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데다 얼기 십상이다. 안전하고 빠른 건조를 위해 집 안에서 건조를 하다 보니 실내에는 꿉꿉한 냄새가 계속 남기 마련. 실제 실내건조를 경험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84%가 의류에서 이상한 냄새를 느꼈고 이 중 91%는 이를 불쾌하다고 느낄 정도로 겨울철 실내건조의 단점은 바로 냄새다.
냄새뿐만 아니라 젖은 상태로 의류를 장시간 놓아 두면 박테리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악취는 건조 후에도 옷감에 남아 습기에 의해 재발생 되므로 위생에도 좋지 않다. 거기에 건조대가 집안에 들어오면서 활동 공간이 좁아지는 것도 불편한 요소. 이번 겨울 보다 쾌적하고 '스마트'한 빨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전용 세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실내건조에 특화된 세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CJLION의 '비트 실내건조(3.5kg, 18,500원)'와 같이 실내에서도 햇살 건조와 같이 냄새 및 세균 제거에 특화된 실내건조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좋다. 이 제품은 데오자임 효소로 냄새의 원인인 단백질과 세균을 분해하는 것은 물론 앞선 세정 기술로 오염 및 냄새의 원인까지 깨끗하게 제거해 실내 건조 시 최대 고민인 꿉꿉한 냄새까지 방지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준다.
실내 건조 시 꿉꿉한 빨래 냄새를 없애기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섬유유연제를 적당량 사용할 경우 보송보송한 느낌과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지만, 세탁세제의 성분과 반대되는 산성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유연제를 과다 사용할 경우 오히려 세척력을 떨어트리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CJLION의 '오래오래 향기가득'은 국내 액체세제 중 최초로 향 지속 성분과 유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액체세제로 천연 카모마일 추출 향 성분을 함유해 세탁 후에도 오래도록 향이 지속되며, 형광증백제가 포함되지 않은 중성세제라 속옷이나 아기 옷 등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별도 세제 구입이 꺼려진다면, 꿉꿉한 냄새를 없애면서 살균까지 동시에 해주는 다기능 탈취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향 전문 브랜드 그레이드에서 출시된 '3 in 1'은 공기 중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기능에 살균 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공기 중 냄새 원인균은 물론, 집안 살림의 표면과 섬유 속에 존재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제거해 주고 은은한 향을 남겨 집안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겨울철 집 안에서 빨래를 건조시키면 무엇보다 공간이 좁아져 활동이 불편해지는 것이 가장 큰 단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엔 이동성 및 수납성을 강조한 접이식 건조대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쇼핑 대박 상품으로 이미 주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홈파워 빨래 건조대'는 4단 각도조절이 가능해 빨래 사이의 공간을 만들어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내 최초로 양말걸이를 도입, 24켤레에 이르는 많은 양의 양말을 건조할 수 있으며, 일반 수건 기준으로 48개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
공간 활용이 용이한 '이동접이식 3단 건조대' 역시 70벌(13㎏ 내외) 정도의 빨래를 한번에 말릴 수 있고, 봉과 봉 사이의 면적이 70㎜로 넓어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다. 또 빨래량에 따라 건조대를 절반만 사용할 수 있고 건조대의 다리와 날개 부분을 접어 보관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