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간판 중형 세단 '뉴 캠리'의 한국 출시를 확정하고 내년 1월 18일부터 전국 12개 공식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뉴 캠리'는 7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더욱 다이내믹해진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주력인 2.5ℓ 모델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3.5kg·m 를 확보하며 구형보다 파워가 향상됐다. 수동변속기 기준 평균 연비는 30mpg(약 12.8km/ℓ)다.
최고 트림인 3.5ℓ V6 모델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4.3kg·m를 발휘하며 동급 V6 엔진 중 가장 우수한 수준인 25.5mpg(약 10.8km/ℓ)의 평균 연비를 실현했다.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뒷좌석 측면 에어백 등 총 10개의 에어백과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을 모두 기본사양으로 채택했고, 고급형 모델에는 패들시프트를 적용해 운전성능을 강화했다.
판매가격은 미국 시장에서 기존 모델대비 최대 200만원 정도 인하된 가격에 내놓았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약 2368만원(2만1955달러), 주력 모델인 LE는 2523만원(2만3260달러), XLE 모델 2765만원(2만5485달러)에 판매된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120만원 인하된 2892만원(2만6660달러)다.
한국 시장에서도 북미시장 가격을 감안해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뉴 캠리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뉴 캠리'는 현지 리서치 전문 기관인 Dataium이 지난 10월부터 판매 중인 모델을 조사한 차량 구매 지수(ASI)에서 뉴 캠리가 단일 모델로는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캠리는 지난 1983년 미국에서 출시한 이래 전세계 100여 국가에서 1,500만대 이상 팔린 모델로 미국의 자동차 평가 기관인 인텔리초이스에서 가장 낮은 유지비와 뛰어난 가치를 지닌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4년 중 13년간 베스트 셀링 카로 선정된 바 있다.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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