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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다카하시 신지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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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영입전에 뛰어던 일본프로야구 오릭스가 오른손 거포 다카하시 신지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오른손 강타자 다카하시가 오릭스 이적 의사를 굳혔다고 29일 보도했다. 다카하시 측은 "FA가 된 이후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오릭스의 열의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오카다(아키노부) 감독 밑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신인드래프트 7위로 1996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다카하시는 올해 5월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오릭스는 입단 예정인 이대호와 함께 다카하시까지 공을 들이면서 오른손 장거리 타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