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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힘 빠졌나? '해피선데이' '런닝맨'에 시청률 1위 자리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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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가 손예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자를 빼앗겼다.

27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7.8%(AGB닐슨)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나타내 18.0%를 기록한 '런닝맨'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지고 말았다.

효자 코너인 '1박2일'의 인기로 오랜 기간 일요일 동시간대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던 '해피선데이'가 최근 들어 타사 프로그램의 공격에 움츠러들고 있는 것.

'1박2일'은 이날 '단풍로드'를, 형제코너인 '남자의 자격'은 5대 기획 가운데 하나인 '남자, 그리고 탭댄스'를 선보였지만 손예진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런닝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이날 새로운 가수 적우가 처음으로 출연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2.4%, '바람의 실려'는 4.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 SBS '일요일이 좋다-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는 7.1%로 나타났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