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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 대만 찾은 대학시절 은사에게 통크게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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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섭이 은사님께 통크게 용돈을 드려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대만 타이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았다. 삼성에서 뛰고 있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학용 동국대 전 감독이 찾은 것이다.

현재 삼성에는 동국대 출신의 선수가 많다. 신인왕 배영섭을 비롯해 박한이, 이동걸이 김학용 감독에게 야구를 배웠고 김기태는 동산고, 강명구는 진흥고 시절 김 감독을 스승으로 모셨다.

배영섭은 경기장을 찾은 김 감독에게 조용히 봉투를 건넸고 스승은 제자의 깜짝 선물에 어쩔줄 모르는 반응이었다. 배영섭이 김 감독을 위해 대만화폐로 3만원의 용돈을 드린 것이다. 한국돈으로 하면 약 120만원이 되는 상당히 큰 금액이었다.

타이중(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