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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삼성전 선발 신예 이와사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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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삼성전에 신예 쇼 이와사키(22)를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26일 대만 타이중 국제구장에서 일본대표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아시아시리즈 2차즌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강력한 두 팀이 맞붙는 경기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퍼스와의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삼성 류중일 감독도 다음날 열릴 소프트뱅크전에 관심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오치아이 투수코치의 정보에 의하면 소프트뱅크가 선발로 이와사키라는 투수를 내보낸다고 하더라"라며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예 투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이와사키에 대해 "강력한 직구를 던지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라며 "올시즌 1, 2군을 오가며 잘 던졌다고 알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대표하는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이와사키는 올시즌 1군에서 13경기에 등판, 6승2패 방어율 2.72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원투펀치인 와다와 스기우치가 모두 빠짐으로써 생긴 선발 공백을 강속구 신예 투수로 메우려는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고지 감독의 생각이다.

타이중(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