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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 신작 '퀸스 블레이드' 출시와 해외진출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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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첫 개발작인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게임 시장에 안착한 라이브플렉스가 신작 출시와 퍼블리싱으로 해외 시장도 개척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라이브플렉스는 24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드라고나 온라인'에 이어 2번째 자체 개발작인 '퀸스 블레이드'를 비롯, 퍼블리싱 게임인 '불패온라인' '아란전기' 등 3종의 MMORPG를 선보였다.

특이하게 모든 캐릭터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는 '퀸스 블레이드'는 캐릭터들이 거대한 메카닉 병기로 변해 전투를 진행하는 '맥서마이즈' 시스템이 특징으로, 이날 배경과 전투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처음부터 18세 이상 이용가의 성인게임으로 제작돼 창작의 자유도를 높인 '드라고나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퀸스 블레이드' 역시 성인용으로 만들어진다. 내년 1분기에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

'불패온라인'은 중국의 락소프트가 개발한 무협 MMORPG로 국지전과 전면전 등의 다양한 전투 요소를 담고 있으며, 새롭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아란전기'는 캐릭터의 직업이 변화하는 전직시스템과 탑승과 전투 보조의 역할 등 다양하게 변형되는 에스코트 펫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게임클럽닷컴(Gameclub.com)'을 통해 영어권 중심의 자체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 우선 현지 서비스 준비를 마친 '드라고나 온라인'의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12월8일 진행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라이브플렉스는 필리핀 현지 법인을 통해 이미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임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법인을 활용해 해외 서비스 시 운영과 서비스 지원을 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라이브플렉스의 김호선 사장은 "꾸준히 자체 개발작을 선보이는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퍼블리싱 사업과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중견 게임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