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최근 개막한 2011 LA 오토쇼에 'XKR-S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기존 XKR-S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된 XKR-S 컨버터블은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오픈카로 기록될 예정이다.
XKR-S 컨버터블은 XKR보다 40마력 강화된 550마력의 최고출력과 69.3kg·m의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4.4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300km/h에서 제한된다.
재규어는 XKR-S 쿠페와 컨버터블 출시를 고려해 차체를 설계했다. XKR-S 컨버터블의 무게는 1,795kg으로 쿠페보다 42kg이 더 나갈 뿐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범퍼와 탄소섬유 재질의 날개 등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은 기존 쿠페와 닮았다. 루프는 18초 만에 완전히 개폐되며, 실내는 가죽과 알루미늄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재규어 XKR-S 컨버터블의 가격은 미정이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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