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벌어지는 영국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를 발매한다.
영국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리버풀-맨체스터시티(12경기)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뉴캐슬(2경기)전, 아스널-풀럼(6경기)전, 선덜랜드-위건(4경기)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돼 국내축구팬들을 찾아간다.
특히 리버풀-맨시티전에서는 올 시즌 약해진 전력에도 불구하고 원정에서 첼시와 아스널을 누르고, 맨유와 비기는 등 강팀들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이 막강한 공격력으로 리그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맨시티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시티의 경우 지난 23일에 벌어진 나폴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뛰는 맨유는 올 시즌 돌풍의 주역 뉴캐슬과 맞붙는다. 스완지시티전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데다, 최근 공격력에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뉴캐슬을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주영이 속한 아스널은 리그 16위 풀럼과 맞대결을 펼친다. 19일 노르위치시티를 꺾으며 첼시, 리버풀과 함께 4위권 경쟁에 합류한 아스널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풀럼을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마드리드-AT마드리드(7경기)전, 헤타페-바르셀로나(8경기)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1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선두 레알마드리드와 리그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치열한 리그 우승다툼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게임은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발매가 마감되며, 자세한 발매 일정 및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