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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 12월13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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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모터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오는 12월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유일의 모터스포츠 시상식인 '제6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가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골든, 실버, 브론즈 헬멧 등 상위 3명의 드라이버가 수상했지만, 올해부터는 1명만이 드라이버 대상(MVP)을 받게 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의 대상 후보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프로대회의 각 클래스 종합우승자 4명이다.

국내 양대 프로대회인 '티빙슈퍼레이스'에서 김의수(CJ레이싱), 유경욱(EXR팀106),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등 3명, 그리고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최명길(인디고) 1명이 후보에 올라있다.

김의수는 슈퍼레이스의 헬로TV 클래스(6200cc, 425마력) 종합우승자다. 김의수는 슈퍼레이스 전 경기(7전)에 참가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의 성적으로 이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국내 최고 배기량을 자랑하는 스톡카 부문서 일본의 유명 드라이버들과 정면 대결을 펼쳐 2년만에 챔피언에 복귀한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

유경욱은 슈퍼레이스의 제네시스쿠페 클래스(배기량 3800cc, 303마력)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역시 전 경기(7전)에 참가해 우승 3회(3연승), 준우승 1회의 성적을 올렸다. 유경욱은 1세대 해외파 꿈나무 드라이버로, 포뮬러 레이싱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는데 이후 부진을 거듭하다 올해 첫 챔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재우는 슈퍼레이스의 슈퍼2000 클래스(배기량 2000cc, 280마력)의 우승자로, 전 경기에 나서서 3회 우승을 차지했다. 해외 입양아 출신으로 더 화제가 된 최명길은 코리아 스피드페스티벌의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배기량 3800cc, 303마력)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올해의 신인상에는 헬로TV 클래스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 슈퍼2000클래스 문용(LED 스튜디오), 넥센N9000 클래스 윤광수(EXR팀106)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2년차 이내 올시즌 각 클래스 종합 3위 이상의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

올해의 레이싱팀상 후보에는 CJ레이싱, EXR팀106, 인디고, 쉐보레 레이싱팀이 올랐고, 올해의 에디피스 인기상에는 김진표(쉐보레 레이싱) 이화선(ktdom) 류시원(EXR팀106) 김의수 이재우 유경욱 등이 각축을 벌인다.

한편 F1 꿈나무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카트드라이버상에는 김진수, 김재현, 서주원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올 시즌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협회장 및 후원사 대표 축사, 시상식, 기념촬영, 송년오찬 등으로 꾸며진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