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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e스포츠 프로리그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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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개막하는 '2011~12시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후원사가 SK플래닛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이 된다. 5년간 프로리그를 후원한 신한은행의 바통을 이어 SK플래닛이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는 반년 단위로 1,2차 시즌을 치를 예정인데 SK플래닛은 두 시즌 모두 후원한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 플랫폼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지난 10월1일부터 자회사로 출범해 T스토어, T맵, 뉴미디어(hoppin), 커머스(11번가), 미래유통망(imagine) 등의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 회사의 서진우 사장은 이미 2009년에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협회는 후원사인 SK플래닛의 모든 플랫폼이 국내외를 모두 지향하고 있고 프로리그 또한 전세계가 주목하는 e스포츠의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타깃과 지향점이 일치, 이번 후원을 통해 서로의 가치가 상승하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플래닛 이진우 대외협력실장은 "SK플래닛은 국내외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프로리그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e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출정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선 후원사인 SK플래닛의 소개와 함께 리그에 참가하는 8개 프로게임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출사표를 밝힌다.

이어 낮 12시부터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SK텔레콤 T1과 해체된 3개 게임단의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제8게임단,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KT롤스터와 공군의 개막전 2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린다. 8게임단의 경우 전 SKT T1팀을 이끌었던 주 훈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게돼 친정팀과의 흥미로운 한 판 대결이 예상된다. KT는 많은 선수들의 입대와 제대로 달라진 팀 컬러를 보이는 공군과의 대결을 통해 시즌 3연패 도전의 첫 발을 내딛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