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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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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를 믿지 마세요'

박지성의 꾸준한 활약과 지동원의 가세로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올 시즌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몇 해전부터 꾸준한 투자로 전력을 보강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토트넘 핫스퍼를 비롯해 올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그 주인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아스널, 첼시, 리버풀로 대변되던 빅4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리그 순위표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요인들을 분석해보고 축구토토 게임에 참고가 될 만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맨시티의 세이크 만수르와 토트넘의 대주주 조 루이스는 화끈한 선수영입으로 빅4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각 국의 정상급 선수를 영입한 두 팀은 여러 단계를 거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 시즌 더비 라이벌 맨유를 원정에서 6대1로 무참히 무너뜨리며 그 이름을 각인 시킨 맨시티는 리그 12경기 11승1무(승점 34점)로 당당히 순위표 첫 번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시티는 득점 42점(평균 3.5점), 실점 11점(평균 0.9점)으로 득실차 31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게다가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맨시티는 리그뿐 아니라 칼링컵, 챔피언스리그 등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슈퍼컵(2대3패)을 제외하면, 지난 9월 27일 원정경기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0대2패가 올 시즌 공식경기 유일한 패배. 무승부 역시 9월14일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전(1대1)과 이어진 18일 리그 풀럼전(2대2무) 등 단 두 경기뿐 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훌륭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힘써온 지난 시즌 5위 토트넘 역시 올 시즌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을 상대로 거둔 2승을 비롯해, 아스널, 맨유, 인터밀란 등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축구팬을 흥분시킨 토트넘은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맨유와 맨시티에게 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벌어진 리그 8경기에서 7승1무(22일 기준)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올 시즌 리버풀전 4대0 승리와 아스널전 2대1 승리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감을 더하고 있는 반면, 기존 빅4를 유지하던 리버풀과 아스널은 이와 반대로 옛 명성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축구토토 및 고정배당률 게임 프로토에 참가하는 축구팬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2009~2010시즌부터 무너진 EPL의 빅4 구도가 올 시즌 맨시티와 토트넘 등의 놀라운 약진으로 붕괴되고 있다"며 "몇 시즌 동안 축구팬들의 승리 보증수표로 군림했던 기존 빅4의 변화가 축구토토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