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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 日 콘서트 100회 대기록 눈앞. 日 진출 8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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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류시원이 일본 단독 공연 100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4년 일본에 데뷔한 류시원은 이후 매년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대규모 라이브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우는 부도칸을 시작으로 2008년 12월에는 한국인 배우이자 가수로서는 사상 최초의 도쿄돔 단독 라이브 2일 공연을 성공시키는 등 총 8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여 50만 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하였다.

올해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파이널 콘서트로 100회째 공연을 기록하게 되어 보다 의미 있는 라이브 투어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라이브 투어 콘서트 'Ryu Siwon Live TOUR 2011 ☆NEGAI☆'는 지난 4일과 5일 일본 사이타마 미사토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시작되었으며 7일과 8일 요코하마, 15일과 16일 니가타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팬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라이브 무대'라는 컨셉트로 일본 8개 도시의 주요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투어는 앞으로도 오사카, 센다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12월 20일과 21일에는 최대 3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의 파이널 공연으로 총 8개 도시, 16회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본 공연은 일본에서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곡 중 아시아 남자 가수로는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사쿠라(벚꽃)'와 최근 발표한 정규앨범 8집 타이틀곡 '돈나도키모(언제라도)'를 포함해 20여 곡이 넘는 노래와 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에서 K-POP 아이돌을 뛰어넘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가수로 활동해 온 류시원은 2004년 1집 '약속'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였고, 현재까지 싱글 12장과 정규 앨범 8장 등 총 22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모든 앨범은 오리콘 차트 10위 내에 진입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올해는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에이벡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달 6일 일본에서 3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8번째 정규앨범 '돈나토키모(언제라도)' 발매 이벤트를 벌이는 등 한류스타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