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정려원이 '찰떡' 호흡으로 SBS 새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범수와 정려원은 22일 서울 세곡동 소재 탄허 박물관 내 담마홀에서 진행된 '초한지' 촬영에서 코믹연기를 펼쳤다.
이범수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다 팔과 다리가 짧은 복장과 엉뚱하게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유도복이 분위기를 한껏 가중시켰다.
또 정려원은 촬영 도중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땅에 주저앉으면서 폭소를 터트렸고 주변 스태프들 또한 웃음보가 터져 급기야는 이길복 카메라 감독이 '웃음 주의보'를 내리기까지 했다.
이날 촬영한 탄허박물관은 한국에 범어로 된 불경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하여 대중화시킨 탄허스님을 기념하기 위한 박물관으로서 현재 불교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한편,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초한지의 웅대하고 오묘한 그릇에 담아내는 성공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실제 배역 이름도 유방(이범수) 여치(정려원) 항우(정겨운) 진시황(이덕화) 모가비(김서형) 우희(홍수현) 등 초한지의 등장인물로 설정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초한지'는 내년 1월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