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브레드가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 톱11 콘서트에 불참한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은 20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브레드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개인 사정으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때문에 톱 11 전국투어 콘서트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2달간 꿈 같은 일들을 겪으면서 아마추어인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일이 혼란스럽기도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음악을 열심히 할 것"이라며 "밴드를 결성한지 6달 정도 밖에 안돼 음악을 하기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 24일 부터 2012년 3월 3일까지 약 3달간 앨범 제작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의 음악이 완성될 때 까지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Mnet 측은 1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개 도시 투어를 이어간다. '슈스케3' 준우승자인 버스커버스커 역시 참가 기회를 얻었지만, 팀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였던 브레드는 불참을 결정한 것. 특히 이번 공연에는 톱5 진출자이자 또다른 외국인 멤버였던 크리스가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외국인 멤버들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없게되자 이들을 지지하던 팬들 역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