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처음 공개하며 팬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이지아는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어린시절 소중했던 추억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깜짝 공개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이지아가 배우로 나서기 전 모습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첫 사진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졌던 모습과 비교해 전혀 색다른 행보다. 사진 속 이지아는 토끼 모자를 쓰고 활짝 웃은 모습이다. 어린 시절에도 남달랐던 미모가 여전한 것은 물론이다.
사진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어렸을 때 모습이 정말 귀엽다" "미모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점차 팬들과 함께 하려는 그의 노력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며 홀가분해진 이지아의 마음이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드러나보였기 때문이다.
이지아는 지난 달 31일 MBC수목극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외계인, 뱀파이어란 오명을 벗게 돼서 가장 좋다"고 자신의 기분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 벽이 허물어진 것 같아서 보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봐주시는 것 같고 나도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며 "혼자 힘들어하고 집에 있기보다는 주위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있어야 할 곳으로 어서 돌아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는 와중에 좋은 작품을 만났고 용기를 내게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