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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진운, 검정 매니큐어에 서늘한 눈빛 '음산 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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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의 막내 진운이 검정색 매니큐어를 칠한 채 서늘한 눈빛의 '음산한 로커'로 변신했다.

정진운은 스타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 'Dark Blade'를 통해 차갑고 음산한 남성미를 뽐냈다. 여심을 흔들던 미소년의 눈 웃음 대신 짙은 아이라이너로 날카로운 눈빛을 만들어냈다. 또 흐트러트린 헤어와 눈물에 번진 메이크업에는 몽환적 분위기를 완성했다. 진운 역시 "발랄하고 귀여운 화보는 익숙하지만 이토록 파격적인 컨셉트는 처음"이라며, 마치 다른 사람이 화보를 찍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지난 17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지금이 아니면'을 발표한 그는 인터뷰 중 자신이 작사, 작곡한 신곡 '싸이코'를 소개하며 "2AM 데뷔 초인 고3 시절, 회사에서 록을 못 듣게 했을 때가 있었다. 당시 '음악은 자유로운데 왜 한정을 시키나!' 하면서 반항심 어린 마음에 음산한 곡을 만들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아직도 (소녀시대의) '서현앓이'는 여전하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서현이는 이제 그냥 친구다. 이제 이상형이라고 하기에는 낯간지럽다"고 의연히(?) 대처하기도.

2AM 진운의 화보는 11월 17일 발간된 하이컷 65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화보의 미공개 컷들은 하이컷 온라인(www.highc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컷은 전국 주요 도시 가판 및 편의점,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