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크리스피크런치 멤버 씨에스피의 과거 국군방송 출연 영상이 화제다.
씨에스피는 2006년 군 복무 중 국군방송 '열전! 천하무적'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선임들 앞에서 프리스타일 랩과 함께 씨에스피 1집 수록곡 '언틸 디 엔드'를 열창했다. 그는 "첫 백일휴가 였지만 1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문에 당당하게 하루를 땡겨서 복귀했습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1위를 차지해 다시 휴가증을 받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랩하러 휴가 반납까지' '군복간지 대박' '역시 씨에스피'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씨에스피는 '반전래퍼' 방용국의 스승으로도 알려졌으며, 10년 전 힙합레이블 소울커넥션을 결성해 2006년 씨에스피 1집 앨범을 발매하는 등 언더그러운드 힙합계에서는 잘 알려진 실력파 래퍼로 통한다. 그는 크리스피크런치&시현의 신곡 '금붕어'로 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