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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담 '빛과 그림자'에서 안재욱 오른팔로 캐스팅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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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류담이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캐스팅돼 연기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빛과 그림자'에서 류담은 주인공 강기태(안재욱)의 오른팔인 동철 역으로 출연한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등장인물들의 질곡 많은 인생과 함께 그려지며 시대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주몽' '상도' '허준'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주몽' '인어아가씨'의 이주환 PD가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류담이 맡은 동철 역은 쇼 비즈니스 업계의 큰손이 되는 강기태를 옆에서 보좌하는 인물로 의리와 인간미가 넘치는 매력 캐릭터다. 특히 전작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로열패밀리' 등에서 보였던 류담 특유의 정감 있는 감초연기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시대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담은 4년 만에 막을 내린 '개그콘서트' '달인'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달 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다시 찾게 된다.

한편 '빛과 그림자'에는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손담비 등이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