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새 미니앨범 '브랜드 뉴 엘리'를 공개했다.
공개직후 타이틀곡 '오 마이 가쉬'는 벅스 실시간 차트 2위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서인영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타이틀곡 '오 마이 가쉬'는 히트곡 제조기 박근태와 유럽 출신 작곡가 임광욱가 의기투합해 만든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 현재 네덜란드와 독일 등지의 DJ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쵸핑 샘플링을 차용한 중독성 있는 리듬감이 돋보인다. 특히 굵직한 베이스 신스와 강렬한 비트에 멜로디를 간소화한 미니멀한 사운드로 서인영 특유의 보컬을 부각시켰다. 한마디로 정통 유럽 일렉트로닉의 서인영화를 추구한 것. 여기에 가수 양파가 작사에 참여, 겉과 속이 다르게 가벼운 사랑을 추구하는 남자들에 대한 경고를 위트와 풍자로 풀어낸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웃기셔', 변화무쌍한 리듬감으로 경쾌함을 살린 '매지컬 라디오', 쥬얼리 하주연이 함꼐한 '걸', 감미로운 가사의 '쏘 스윗'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겨 서인영의 음악적 성장을 느끼게 한다.
서인영은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