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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5연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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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가 좀체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5연패다.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내리 다섯 경기를 졌다. 1승5패.

GS칼텍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여자배구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0대3(22-25, 23-25, 25-27)으로 졌다. GS칼텍스는 승점 4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10점으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용병 페리가 17득점을 올렸지만 고비마다 결정타를 때려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부터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한송이는 7득점에 그쳐 아쉬웠다. 반면 도로공사는 피네도가 19득점, 황민경이 1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표승주는 서브 에이스 4개를 꽂아 승리를 도왔다. 도로공사는 강한 서브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이번 시즌부터 GS칼텍스를 지휘하고 있는 이선구 감독은 "훈련한 것의 70% 만 나오면 지지 않는다. 앞서다가 역전당하는 고질병이 벌써 다섯 번째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