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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지성 등 AFC 베스트11 후보 최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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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별' 박지성(30·맨유) 이동국(32·전북 현대) 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선정됐다.

AFC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일레븐 후보 36명을 공개했다. 한국은 총 10명의 후보를 내며 최다 후보 배출국이 됐다. 그 뒤를 일본(9명), 이란(6명), 사우디(5명), 우즈베키스탄(3명), 중국(2명), 호주(1명)가 이었다. 성남에서 뛰는 사샤(호주)와 FC서울에서 뛰었던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알 샤밥)도 이번 후보에 뽑혀 K-리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베스트 일레븐 선정은 팬투표로 이루어진다. AFC는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투표를 최종 집계해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시아 선수 11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AFC 베스트 일레븐 후보 명단(36명)

GK-정성룡(수원 블루윙즈), 후기가야 요스케(일본·감바 오사카), 샤합 고르단(이란·조바한), 왈리드 압둘라흐(사우디·알 샤밥),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우즈베키스탄·분요드코르), 마부르크 자이드(사우디·알 이티하드)

DF-박원재 심우연(이상 전북 현대) 이정수(알 사드) 황재원(수원), 리웨이펑(중국·텐진 타이다), 파시드 탈레비(이란·조바한), 모흐센 벤가르, 하디 아길리(이상 이란·세파한), 다나카 툴리오(일본·나고야 그램퍼스), 두웨이(중국·항저우 그린타운), 오사마 하우사위(사우디·알 힐랄), 사샤 오그네노프스키(호주·성남 일화)

MF-박지성(맨유) 염기훈(수원), 기요다케 히로시(일본·세레소 오사카), 오가사와라 미츠오(일본·가시마 앤틀러스), 엔도 야스히토(일본·감바 오사카),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알 샤밥), 코스로 헤이다리(이란·세파한), 스타니슬라프 안드리프(우즈베키스탄·분요드코르), 우사미 타카시(일본·바이에른 뮌헨)

FW-이동국(전북 현대) 방승환(FC서울) 하태균(수원), 모하메드 누르(사우디·알 이티하드), 파하드 마지디(이란·에스테그랄), 이누이 타카시(일본·보훔), 코로키 신조(일본·가시마 앤틀러스), 야세르 알 카타니(사우디·알 힐랄), 혼다 케이스케(일본·CSKA 모스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