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 로페스(27·카타니아)의 AC밀란 이적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로페스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AC밀란같은 클럽과 연결돼 기쁘다. 어렸을때부터 세리에A와 AC밀란의 축구를 보며 자랐다. AC밀란의 사실이라면, 내 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는 기분이 든다"고 이적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AC밀란은 심장수술을 한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의 대체자로 로페스를 점찍었다. 그는 "나는 압박감을 좋아한다. 압박감은 내 기량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카사노 같은 스타를 대신하는 것은 큰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로페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이지만 올시즌 빼어난 활약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합류설도 나오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국적을 갖고 있는 로페스는 "나는 이탈리아 대표 합류에 대해 고려중이다. 이탈리아 대표에 합류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