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소개팅에서 만취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승환은 14일 방송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소개팅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년 아플지언정 6개월 벅찬 사랑이 좋다"고 말문을 연 이승환은 "2006년 힘든 시간을 겪은 후 최근 3년 동안 2번의 소개팅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해 뮤지컬 배우와 소개팅을 했다"며 "그 날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소개팅 자리가 회식자리로 바뀐 또 한 번의 소개팅 경험담과 유희열, 윤종신과 함께 나이트에서 굴욕을 당한 사연까지 공개했다.
이날 이승환은 또 MBC'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선보이는 '예능 심사평'을 빗대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 등 세 MC 역시 노래 오디션을 봤다.
이 자리에서 평소 독설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승환은 끊임없이 한혜진에게 독설을 퍼부어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