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신세계 국민은행 제물로 5연패 탈출

by



여자 프로농구 신세계가 연패 탈출에 마침내 성공했다.

부천 신세계는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청주 KB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서 73대68로 힘겹게 승리하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신세계는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에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킨 뒤 추가 승리를 챙기지 못하다가 이날 1승을 추가한 것이다.

2연승을 노리는 국민은행과 5연패 탈출을 노리는 신세계는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득점랭킹 1∼4위를 보유한 양팀이지만 무척 신중했다. 전반은 31-34로 신세계의 열세.

하지만 신세계는 3쿼터 종료 직전 김정은이 레이업슛으로 48-49로 따라 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 들어서자마자 김나연(6득점)의 3점슛으로 51-49로 전세를 뒤집은 신세계는 강지숙의 자유투, 허윤자의 2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경기 종료 4분8초전에 터진 김나연의 3점포로 67-59로 달아난 신세계는 이 때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