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투혼을 보이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달 공황장애 재발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공황장애는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병. 그런데 김장훈은 싸이와 함께 '2011 완타치' 전국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내년 초에는 중국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공연은 기대되지만, 공황장애 때문에 건강이 걱정된다'는 것.
이에 대해 김장훈 측 관계자는 "우선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또 공연 특성상 무대 장비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김장훈 본인이 직접 몇 번이고 꼼꼼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피고 있다. 워낙 공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힘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싸이와 함께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서울 등을 돌며 '완타치' 공연을 펼친다. 한 달 전부터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두 사람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해마다 큰 화제를 몰고왔던 여장 무대와 추종불가한 스케일의 무대 장비까지 대거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완타치'는 인터파크 콘서트 예매 순위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