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1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첫 메달 소식은 언제쯤 들릴까.
한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인 8일(한국시각)에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여자 58kg에 출전한 양은혜(24·제주도청)이 한국의 첫 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인상 86kg, 용상 127kg, 합계 199kg을 들어 16위에 그쳤다.
지난대회 이 체급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낸 북한의 정춘미(26)도 합계 222kg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36kg, 237kg을 들어올린 나스타샤 노비카바(불가리아)가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에는 여자 63kg급의 김수경(26·제주도청)과 남자 69kg급의 원정식(21·한국체대)이 출전한다. 지난 대회 인상에서 동메달을 다낸 김수경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