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공습이 시작됐다.
원더걸스는 7일 정규2집 '원더월드'를 공개했다. 공개 직후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는 멜론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 했음은 물론, 'G.N.O'등 앨범 수록곡도 다수 10위권 안에 랭크돼 '원걸차트'를 방불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유튜브 메인페이지에 인기 영상으로 소개돼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 또 최다 즐겨찾기 영상, 많이 보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북미권에서의 인기도 주목할 만 하다. 7일 아이튠즈를 통해 동시 공개된 '비 마이 베이비'가 북미권 아이튠즈 차트 78위를 차지한 것.
원더걸스의 정규 2집 '원더 월드'는 원더걸스의 자신감과 완전함, 오감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담겼다.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는 소울 음악을 현대식 업템포로 재해석한 곡으로 이들이 주연을 맡은 미국 TV 드라마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의 OST 곡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달콤한 고백을 가사에 담았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예은은 자작곡 'G.N.O' 외에 신중현 '미인'을 리메이크한 '미,인'을 내놓았으며 유빈은 '걸즈 걸즈' '미인' '스위트 드림' 랩 메이킹에, 혜림은 '액트 쿨'의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여기에 멤버들이 최초로 선보이는 유닛곡도 눈길을 끈다. 선예와 예은의 '두고두고' 소희와 유빈의 '슈퍼비' 혜림의 자신감이 담긴 '액트 쿨'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의 컴백과 음악에 보내주시는 무한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11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