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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신부'남현희, 전국펜싱선수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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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신부' 남현희(30·성남시청)가 제1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8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남현희, 이혜선, 오하나, 이나리가 나선 성남시청은 강원도청을 36대32로 꺾었다.

전날 개인전 결승에서도 한솥밥 후배 이혜선을 물리치고 1위에 오른 남현희는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남현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5세 연하의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25·금산군청)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을 불과 열흘여 앞두고 한결같은 '미녀 검객'의 진가를 발휘하며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구본길(22)의 동의대가 원우영(29)의 서울 메트로를 45대44로 눌렀다. 구본길은 전날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1년 세계선수권 동메달에 이은 상승세를 과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