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장훈이 결혼식을 올린다.
오장훈은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포도원교회 화명성전 3층 본당에서 2세 연하 최서연(26)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2008년 롯데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오장훈은 2009년 정식선수로 계약을 맺으며 1군 3경기에 출전했고 2010, 2011 시즌에는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장훈은 3년 전 박정태 타격코치가 전도한 포도원 교회에서 예비신부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오장훈은 "항상 날 믿고 곁에서 든든하게 힘이 실어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가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내년에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장훈과 최씨는 부산 덕천동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12월 세부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