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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5일 대구 공연을 끝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마무리. '공연형 가수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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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그룹 포맨이 데뷔 첫 전국투어 콘서트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공연형 가수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포맨은 지난 4일과 5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를 끝으로 지난 5개월간 달려온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9월 대전, 10월 전주, 부산, 11월 대구를 잇는 공연을 펼쳤으며, 총 1만 4000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콘서트에서 포맨 멤버들은 숨겨둔 댄스 실력이나 재미있는 입담 등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못해', '고백', 'baby baby', '살다가 한번쯤'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커플을 위한 깜짝 이벤트는 이제는 포맨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백미로 자리 잡을 만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콘서트 게스트로 얼마 전 신용재와 함께 듀엣곡 '그 남자 그 여자' 활동을 시작한 미(美)와 베베미뇽, 달샤벳 등 소속사 미녀들이 총출동해 지원했으며, 부산에서는 객석에 있던 포맨의 스승 윤민수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후 리더 영재는 "긴 시간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다. 항상 포맨을 위해 고생하는 스태프들은 물론 팬 여러분들의 고마운 마음 하나하나를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즐거운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