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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베일쌓인 정기준 실체, 오늘(3일)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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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정기준의 실체가 공개된다.

'뿌리깊은 나무' 3일 방송분에서는 정기준은 우의정 이신적(안석환) 대감에게 그 모습을 알리면서 이대감을 충격에 몰아넣을 예정이다.

정기준은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조카로 예전 과거시험장에서 어린세종에게 열패감을 안기며 강렬하게 등장했고, 현재 '밀본'의 중심이 되어 다시 존재감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세종의 한글창제 비밀조직이자 천지계원들인 집현전 학사들을 의문사시킨 주체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는 현재 최고조에 달해있다.

이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정기준의 몽타주를 활용해 조리있게 분석해놓고 있다. 이미 출연진중 조희봉과 정종철 그리고 윤제문 조진웅 등을 지목하는 가 하면 심지어 배우중 송일국과 최민식 조성하 여호민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가장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시청자들이 CSI수준의 수사력을 발휘케 한 인물인 정기준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시청자분들은 정말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특히, 그의 실체가 공개된 뒤 과연 세종, 그리고 채윤과 어떤 긴장감을 이어갈지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