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런던 방문에 히스로 공항이 마비됐다.
샤이니는 1일 런던한국영화제 오프닝 갈라 콘서트 '샤이니 인 런던'을 위해 출국했다.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런던 히스로 공항에는 멤버들의 이름과 애칭 등이 담긴 한글 플래카드를 손에 든 팬들이 운집, '샤이니 사랑해요' '빨리와' 등 응원 문구를 외치며 샤이니의 입국을 기다렸다. 이어 멤버들이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공항은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뤘으며, 환호성과 카메라 플래시 세례로 공항을 찾았던 시민들의 시선까지 집중됐다는 후문.
샤이니는 3일 오후 4시 30분 런던 Leicester Square 내 오데온 웨스트 엔드 극장에서 '샤이니 인 런던' 공연을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 아이돌로는 처음으로 펼치는 런던 단독 공연이란 점에서 팬들과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티켓 예매 1분 만에 영국 최대 극장 체인인 오데온 예매시스템을 사상 최초로 다운시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등 히트곡 무대와 멤버별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