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의 첫 솔로앨범 '열꽃' 1일 공개되자마자 미국 아이튠즈 힙합/랩 앨범차트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에픽하이 앨범으로 동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던 타블로는 이번 '열꽃'이 첫날 5위로 진입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차트에는 릴웨인, 제이지&카니에웨스트, 에미넴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들이 함께 올라있어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됐던 '파트 1'도 TOP11까지 올랐었는데, 해외 팬들 역시 이번 타블로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 왔던 것으로 보인다.
학력 논란으로 중단되었던 2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하게 지난 21일 발표한 타블로의 PART1 은 공개하자마자 대부분의 국내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는데, 1일 발표한 PART 2 역시 태양과 함께 부른 '투모로우(Tomorrwo)'가 벅스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음원차트 에서도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투모로우' 뮤직비디오는 광활한 벌판에서 헬기, 스포츠카 등이 동원되어 마치 외국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많은 세트가 없음에도 타블로와 태양은 각자의 존재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으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오다 중간에서 만나는 장면은 마치 타블로가 홀로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다 YG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다시 음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느낌을 들게 만든다.
타블로의 첫 솔로 음반 '열꽃'은 선후배 뮤지션 및 동료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음악 팬들과 네티즌들의 칭찬들이 뒤따르고 있는데 국내 음원차트 뿐 아니라 미국 아이툰스 차트까지 상위권에 오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