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배우 엄태웅의 유별난 휴대폰 집착 증세를 폭로했다.
1일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은지원은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엄태웅의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은지원은 엄태웅과 함께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다.
은지원은 엄태웅의 첫인상에 대해 "형을 보고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다. 사실 망가지고 다치기도 할텐데 굳이 '1박2일'을 하겠다고 한걸 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은지원과 함께 '몰래온 손님'으로 초대된 가수 김종민 역시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 안 나와도 인기가 충분한데, 왜 모험을 하나 어떤 의도가 있는 것 같았다"며 '음모론'을 제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은지원은 "형은 휴대폰 금단 현상이 있다"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엄태웅은 "휴대폰이 없으면 우울하다. 사람들에게 예쁜 풍경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며 휴대폰이 없을 때 느끼는 어려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말보다 문자가 더 편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1일 밤 11시 15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