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정말 호나우디뉴(31·플라멩구)를 영입할 수 있을까.
가와사키 구단 관계자는 1일자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나우디뉴같은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 브라질로 스카우트를 보내 가와사키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가와사키가 호나우디뉴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썼다.
물론, 호나우디뉴의 가와사키 입성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거액의 이적료가 문제다. 지난 1월 AC 밀란에서 플라멩구로 이적한 호나우디뉴의 이적료는 300만유로(약 46억원)로 알려져 있다. 금전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와사키 관계자는 과거 지코 등 브라질 출신 빅스타를 영입했던 가시마 앤틀러스를 거론하며 블가능하지만은 않다고 했다.
두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호나우디뉴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대표팀에 복귀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