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는 우리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었다."
요즘 영국 언론들은 맨유 선수 중 박지성(30)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기록적인 대패를 한 후 맨유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중심에 미드필더 박지성이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더비에서 1대6으로 대패했다. 이후 칼링컵 올더숏타운전에서 3대0으로, 에버턴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전 대패 이후 벌어진 두 경기에서 박지성을 모두 선발 출전시켰다. 박지성의 투입으로 맨유는 경기력에 안정감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성은 헌신적인 플레이로 맨유의 위기상황에서 큰 힘이 됐다.
박지성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시티전 패배 이후 다시 일어서야 했다면서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에게 맨유 클럽 역사에서 우리는 항상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해주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었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또 "우리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싸웠다. (에버턴전에선) 결정력이 휼륭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에버턴전에서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홈에서 오체룰 갈라치(루마니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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