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득이'(감독 이한)가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완득이'는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28일~30일) 동안 59만4125명을 동원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완득이'는 누적관객 151만522을 기록했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세상에 등 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유아인)과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김윤석)가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되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휴 잭맨 주연의 SF 영화 '리얼 스틸'로 35만5383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은 17만303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73만5159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