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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출시, 북한 원정경기 투어상품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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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북한 원정경기 투어 상품에 예상을 웃도는 신청자가 몰렸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도쿄의 축구관전투어 전문여행사인 '세리에'가 11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5차전 북한-일본전 투어 참가자를 지난 9월 중순부터 모집했는데, 65명이 신청했다.

4박5일 일정인 이 투어 상품의 가격은 30만엔(약 437만원).

통상적으로 3차예선 원정 투어에 20명 정도가 참가했으니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경기 관전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한 흥미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일본과 북한은 미수교 상태이고, 일본대표팀의 북한 원정경기는 22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의 북한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