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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준하-박명수 '짝궁 탄생'...시청률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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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정준하와 박명수가 우정을 확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짝궁 특집'으로 꾸며졌다. SBS '짝'을 패러디한 '짝꿍 특집'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멤버들 중 짝궁 맺기에 유일하게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서로의 귀를 파주며 우정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예전에 특채로 코미디언실에 들어갔는데 왜 인사도 안 받아줬냐"고 했고, 박명수는 "재능이 없는데 PD와 친해서 들어온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준하는 "친해서 들어온 것만으로 내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있겠냐"며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달라. 너무 강한 캐릭터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 할머니도 오해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조나단', '피터'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17.4%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토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