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졸업사진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며 놀란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문채원의 졸업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으로부터 큰 화제를 낳았다.
게재된 사진은 문채원의 중, 고등학교 졸업 당시 찍은 것으로, 현재와 다름 없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큰 눈이 그녀가 타고난 미인임을 입증해줬다.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음을 여실히 보여준 사진이었다.
그러나 문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사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라 집에서 직접 졸업 앨범에 나온 사진을 찾아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르겠다. 이미 사진은 공개돼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며 "문제는 초등학교 때 사진이 더 웃기다. 조만간 그 사진도 인터넷상에서 공개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웃었다.
이어 "집에서 초등학교 때 사진을 뒤져봤는데 진짜 웃기게 나왔다. 사진을 찍어주신 분께서 웃으라고 하셨는데 내가 안 웃고 있다가 이상한 표정이 나왔다"며 "너무 웃기다"며 재미있는 듯 연신 웃음을 지었다.
문채원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의 장녀 세령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