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코이카의 꿈' 이미자, 스리랑카 소녀와 특별한 만남

by

가수 이미자가 MBC '코이카의 꿈'을 통해 스리랑카의 17세 소녀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스리랑카 소녀 샨가비는 '코이카의 꿈'을 통해 외할머니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샨가비는 경희 의료원에 입원해 의족 착용 등 필요한 치료를 받은 뒤 스리랑카로 돌아갔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웃지도 말하지도 않았던 샨가비는 의족을 다리에 착용한 뒤 처음으로 말을 시작했다. 샨가비는 의족을 만지고 걸어보면서 제작진에게 "엄마한테 전화하고 싶다"고 말을 건넸다.

특히 지난 14일엔 이미자가 병실을 깜짝 방문, 인형놀이 세트와 신발 등을 선물했다. 샨가비에게 직접 신발을 신겨준 이미자는 "고심해서 골랐는데 딱 맞아서 기쁘다. 샨가비가 예쁜 구두를 신고 걷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놀이공원과 동물원 등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샨가비는 지난 18일 스리랑카로 떠났다.

샨가비와 함께한 이번 일정은 '코이카의 꿈'의 스리랑카 편으로 제작돼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코이카의 꿈'은 오는 11월 20일 오전 9시 25분 첫 방송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