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멕시코 국가대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와의 5년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2016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7월 맨유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총 20골을 넣었다
퍼거슨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숄사르 만큼 강한 임팩트를 준 선수였다"면서 재계약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숄사르(은퇴)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맨유의 전설 중 한 명이다.
에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뛰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 그 꿈이 실현됐다"면서 "첫 시즌에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맨유에서 내 미래를 바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맨유 홈페이지는 에르난데스와의 세부 계약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의 주급은 5만파운드(추정) 이상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첫 시즌 에르난데스는 주급으로 2만5000파운드(추정)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에르난데스에 군침을 흘렸다. 그러자 맨유는 서둘러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했고, 이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