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30)이 137번째 '맨체스터 더비'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출전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박지성은 1골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바 있다. 맨유는 8월 7일 맨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최전방 투톱에 웨인 루니와 대니 웰백을 출전시켰다. 좌우 측면에는 애슐리 영과 루이스 나니를 기용한 퍼거슨 감독은 안데르손과 대런 플레처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포백 수비란은 크리스 스몰링-리오 퍼디낸드-조니 에반스-파트리스 에브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맨시티도 최전예 멤버로 구성됐다. 세르히오 아게로와 마리오 발로텔리가 최전방 공격을 맡는다. 좌우 측면 공격은 다비드 실바와 제임스 밀너가 담당하고 중원에서 공수 조율 역할은 야야 투레와 가레스 배리에게 부여됐다. 미카 리차즈-빈센트 콤파니-졸리온 레스콧-가엘 클리쉬는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골문은 조 하트가 지킨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