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비욧이 2011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조선일보사·스포츠조선·춘천시·대한육상경기연맹 공동 주최)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비욧은 23일 춘천 국제공인코스(의암호 순환코스)에서 벌어진 레이스에서 2시간7분3초로 골인해 우승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콜룸(케냐)이 세웠던 종전 대회기록(2시간7분54초)을 51초 앞당긴 것이다. 비욧은 마라톤 첫 번째 풀코스(42.195km) 완주에서 우승했다.
국내 선수 1위는 황준현(코오롱)이었다. 2시간16분36초로 전체 9위였지만 토종 선수 중에는 가장 빨리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