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코리언 더비'가 무산됐다. 구자철은 출전했지만 손흥민이 결장했다.
구자철은 23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11일 아랍에리미트(UAE)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서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은 이후 첫 출전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구자철이 선발출전한 것은 9월18일 TSG호펜하임전 이후 두번째다. 구자철은 팀의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구자철은 종료직전 마르코 루스와 교체됐다.
반면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믈라덴 페트리치와 파올로 게레로에 밀렸다.
경기는 양 팀이 1대1로 비겼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