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조가 덴마크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 4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정재성조는 22일(한국시각)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류시아올롱-후지한(중국)조를 접전 끝에 2대0(22-20, 21-18)으로 물리쳤다.
이용대는 2관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하정은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8강전에서 이케다 신타로-시오타 레이코(일본)조를 2대0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김민정-하정은조는 두안가농 아룬케소른-쿤찰라 보라비치차이쿨(태국)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남자복식의 권이구-조권우조와 유연성-고성현조는 각각 세계랭킹 3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젠센(덴마크)조와 세계랭킹 7위 카르키스 키도-엔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조에 0대2, 1대2로 패했다. 여자단식의 성지현도 왕 시시안(중국)에게 0대2로 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