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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에게 무슨 일이? 나흘동안 2시간씩 쪽잠에 잘 씻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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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걸그룹 티아라가 초대형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온몸을 내던졌다.

티아라는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일대에서 새 앨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20일 공개된 현장 사진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스케일이 예사롭지 않음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주연 배우인 차승원과 티아라의 멤버 은정 효민 지연 큐리는 하루에 2시간 정도 밖에 잠을 자지 못했고 잠깐식 호텔에 들어가 샤워만 하고 다시 촬영장에 복귀하는 등 힘든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이에 차승원은 열심히 노력하는 티아라 멤버의 열정과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아라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곡 '크라이 크라이(Cry Cry)' '러비 더비(Lovey-Dovey)'와 함께 영화 같은 스토리와 영상미로 30분짜리 드라마 형식을 띤 대작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차승원은 자신을 괴롭히던 지창욱에게서 지연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찾아다니는 역할을 연기하며, 지연과 큐리는 동인인물을 연기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현장 스틸 사진에서도 지연과 큐리는 남자같은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티아라의 이번 앨범은 조영수&김태현이 작곡한 '크라이 크라이'와 신사동호랭이&최규성이 작곡한 애정행각이 남 보기에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닭살스럽고 달콤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러브 더비'가 수록된다. 이외에도 용감한형제, 강지원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해 비밀리에 음악 컨셉트를 제작 중에 있다.

한편 티아라는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신곡으로 전격 컴백하여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