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을 제외한 채 프랑스 원정에 나섰던 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꺾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가진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47분 터진 애런 램지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후반 막판까지 양 팀이 수 차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던 아스널이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아스널은 마르세유전에서 1승을 보태면서 2승1무 승점 7로 F조 단독 선두가 됐다. 2연승을 달렸던 마르세유는 아스널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승점 6으로 2위 자리에 머물렀다. 프랑스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스널은 23일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